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일외출록 반장/줄거리 (문단 편집) == 118화 == 지하의 한 모퉁이에는 우는 사람의 얼굴처럼 보여 탄식의 바위라고 불리는 인면암이 있다. 물론 지하 주민 대부분은 딱히 바위를 두려워하진 않았으나, 어느 날 바위의 얼굴이 갑자기 웃는 표정으로 바뀌자 모두가 겁에 질린다. 그러나 사실 이는 한다라는 노동자가 한 짓으로, 뭔가 울고 있는 게 불쌍해서 밤에 몰래 깎아내서 웃는 얼굴로 만들고, '이와오'라는 이름을 붙이고 말동무로 삼았던 것이다. 누마카와는 이건 위험하지 않냐고 하지만, 오오츠키는 너도 저번에 누룩한테 말 걸었잖느냐며 그거랑 별로 다를 게 없다며, 사람이랑 이야기하는 걸 잘 못하는 한다에게도 이게 좋은 일이라고 한다. 그러나 그로부터 수개월 후, 이와오가 있는 구역의 굴착이 결정된다. 한다는 의외로 담담한 반응이었으나, 막상 당일 이와오가 폭파되는 모습을 보고 오열한다. 사람과 대화하는 게 서툴렀던 한다에게 있어서 이와오는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할 수 있는 친구이자 갑갑한 지하에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존재였던 것이다. 그런데 폭파에도 불구하고 이와오는 부서지지 않았다. 검은 양복은 당황하며 한 번 더 폭파를 지시하는데, 그럼에도 이와오는 부서지지 않았다. 또다시 폭파를 해보지만 역시나 이와오는 부서지지 않았다.[* 다만 얼굴이 부서지진 않았어도 조금씩 깎여나가긴 했다.] 무려 3번이나 폭파를 버티고 살아남은 이와오는 결국 지하의 수호신으로 모셔지게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